동유럽은 유럽 속에서 비교적 저렴한 여행지가 많고, 풍경이 아름다워 기차 여행에 안성맞춤인 지역이에요. 특히 대도시에서 한두 시간이면 닿는 매력적인 소도시들이 숨어 있어, 기차만 타고도 동화 같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에서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는 소도시 추천 루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
🇭🇺 헝가리 – 부다페스트 → 에게르 (Eger)
- 소요 시간: 약 2시간 15분
- 추천 이유: 와인, 온천, 중세풍 시가지
에게르는 헝가리의 숨은 보석 같은 소도시예요. 기차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온천과 '여자의 계곡'이라 불리는 와이너리 거리, 그리고 중세 성채가 어우러져 있어 하루 일정으로 딱 좋습니다.
팁: 에게르에서 에그리 비카베르(Egri Bikavér)라는 적포도주 꼭 시음해보세요!
🇨🇿 체코 – 프라하 → 체스키 크룸로프 (Český Krumlov)
- 소요 시간: 약 3시간 (기차 + 버스 연계)
- 추천 이유: 중세 동화 마을 분위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체스키 크룸로프는 체코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도시 중 하나예요. 구불구불한 강과 언덕 위 성, 알록달록한 집들이 조화를 이루며 걷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팁: 프라하에서 직행 기차보다 버스 + 도보 연결 루트가 빠르고 편리해요!
🇸🇰 슬로바키아 – 브라티슬라바 → 트르나바 (Trnava)
- 소요 시간: 약 45분
- 추천 이유: ‘슬로바키아의 로마’라 불릴 만큼 성당이 많고 조용한 분위기
슬로바키아에서 대도시가 부담스럽다면 트르나바는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성곽과 고딕풍 시청사, 정갈한 거리들이 인상적인 도시입니다.
팁: 트르나바 구시가지는 2~3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 슬로베니아 – 류블랴나 → 블레드 (Bled)
- 소요 시간: 약 1시간 20분
- 추천 이유: 에메랄드빛 호수와 동화 같은 성, 요정이 사는 섬
블레드는 인스타에서 한 번쯤 봤을 그 풍경!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성당과 그 주변을 둘러싼 알프스는 현실감이 떨어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팁: 블레드 크림케이크(Bled Cream Cake)는 꼭 먹어봐야 하는 디저트예요.
🇷🇴 루마니아 – 부쿠레슈티 → 브라쇼브 (Brașov)
-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 추천 이유: 트란실바니아 지방의 중심, 드라큘라 전설의 고장
중세 유럽의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한 브라쇼브는 검은 교회, 성곽길,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타망 마운틴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요.
팁: 브란 성(‘드라큘라 성’)은 브라쇼브에서 당일치기로도 방문 가능해요.
✨ 기차 여행이 특별한 이유
✔️ 창밖으로 스쳐가는 풍경이 힐링 그 자체
✔️ 복잡한 공항 절차 없이 바로 시내 중심 이동 가능
✔️ 현지인들과 같은 공간에서 소통하는 즐거움
✔️ 기차역 근처는 로컬 맛집과 감성 카페의 보고!
🚆 유용한 기차 여행 꿀팁
- 유레일 패스나 각국 기차패스 활용 시 할인 및 예약 간편
- 2등석도 충분히 쾌적, 미리 예매하면 저렴함
- 도시 간 이동 시 아침 출발 → 낮 도착 → 하루 소도시 즐기기 루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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